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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즈음에 떠오르는 선생님
5월 초순을 지났는데 비가 와서인지 초겨울 날씨처럼 춥다. 따뜻한 봄날을 기대하고 고국의 봄날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껴보려고 오랜만에 고국땅을 밟았는데 여전히 추워 약간은 실망한 마음이다. 나도 모르게 가까이 있던 시립비전도서관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1층 로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장터가 열렸다. 아이들이 큰 행사 인형과 사진 찍는 모습이 한창이었다. 한 애기 엄마가 자신의 아이의 모습을 사진 찍어주는 모습이 문득 내 눈에 들어왔다. 어디선가 낮익은 모습이었다. 순간 20년전 내가 교직에 있을때 나의 반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2층 서가로 들어가 가방을 놓고 다시 내려왔다. 조금전 그 애엄마를 찾았다. 조심스럽게 '혹시 한광여중 출신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 선생님 아니세요.하며 반갑게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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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단어를 생각하세요.
"여러분, 행복하세요? 지금!" "... .... ..." "뭐~ 그냥" "그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두어 친구들이 자신감없이 손을 슬며시 들어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행복하고 싶으세요?" "네!" "그럼, 행복하고 싶은 사람 손을 들어보세요." 여기 저기 손을 들고 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손을 들었다. "와, 모두들 행복하고는 싶은가봐요. 여기에 있는 친구들 모두가 손을 들은 걸 보니..." "선생님, 행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을까요?" "누구나 행복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마음 아닌가요?... 현실이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죠." "그래요. 그렇다면 선생님이 한 가지 더 질문할게요?, 여러분이 거의 다 행복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최근에 '행복'이란 단어를 생각하거나 마음..